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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갤탭 터치하자 핵폭파' 가슴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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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이스라엘에서 제작한 광고 때문에 이란 소비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중동지역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광고에 이란 핵 시설을 폭파하는 등 민감한 내용이 등장했다는 것.

이 광고는 이스라엘 케이블TV 업체 ‘HOT’가 갤럭시탭을 이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만든 것으로 이란 핵시설 근처에서 여성으로 분장한 4명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이 또 다른 요원을 만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 갤럭시탭을 누르자 핵 시설이 폭파하는 광고장면. 사진=영상캡쳐


영상에서는 요원들 끼리 갤럭시탭에 대해 대화하다 한 명이 갤럭시탭을 터치하자 뒤편에 있던 핵 시설이 폭파된다.

이어 “이란에서 새로운 수수께끼의 폭발인가”라며 지난해 11월 폭발 사고를 암시하는 대사도 등장한다.

이란에서는 갤럭시탭의 광고 때문에 삼성전자에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이란 정부가 이 광고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소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직접 제작한 광고도 아닌 영상 때문에 이란 내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등 인터넷에 등장했던 동영상은 현재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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