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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반도에 동원한 첨단무기중 핵항모가 빠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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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억지력 가진 핵항모, 日서 군사준비 4단계 상태로 대기
미 해군 7함대의 떠다니는 군사기지 ‘조지워싱턴’호 일본 요코스카 모항에 정박한 가운데 모든 지휘관이 군사준비태세4(Readiness IV)상태로 알려졌다.

4일 이 항공모함의 SNS에 따르면 일본 요코스카의 모든 지휘관이 군사 준비태세 4단계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조지워싱턴호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를 담당하는 7함대 소속이다.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 북한 무력시위의 중심이 돼 왔었다.

최근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샤이엔, B-2 스텔스 폭격기와 최강 스텔스전투기 F-22를 한반도로 보내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의 전개훈련을 한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무력시위를 통한 압박은 핵항공모함의 규모에 비교하면 한 수 아래다. 조지워싱턴호는 9만7000t 급의 초대형 핵 추진 항공모함이다. 총 80여대의 F-18E 슈퍼호넷과 E-2C 조기경보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수백기 등을 탑재해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을 능가한다.

또 조지워싱턴호는 함께 움직이는 항모 강습단 소속의 전력과 합친 작전반경이 1000㎞에 달해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과 중국 일부 지역이 사정권에 든다. 따라서 이들 강습단이 움직이면 주변국은 긴장 상태에 돌입한다.

한미는 지난달 24일,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을 발표해 북한이 국지도발을 감행해오면 미군이 자동개입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조지워싱턴을 포함한 미 항모강습단이 본격적인 북한의 원점타격을 위한 즉각 개입이 가능해 질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위협에 맞서 전례없는 '위력과시'에 나섰던 미국이 조심스럽게 수위조절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지워싱턴호 같은 핵항모를 통한 훈련은 당분간 '강(强) 대 강(强)' 식의 대결로 보여져 결국, 북한의 '오판'을 유도할 수 있다는 상황인식이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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