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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통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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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 5·18 기념식 참석 결정
영남권 단체장으론 처음
김범일 대구시장이 한국 민주화의 기폭제가 됐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하며 영·호남 대표도시인 대구와 광주시가 ‘달빛 동맹’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대구시는 김 시장이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처음 참석해 민주 묘지 참배 일정을 소화한 뒤 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과 송세달 부의장 등도 영남권 광역의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이번 참석을 시작으로 ‘2·28 민주운동 기념식’(대구)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광주)에 상호 방문하는 것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6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엔 양 도시 식품산업의교류·협력을 위한 민간차원 협력 프로젝트인 ‘달빛동맹관’이 들어서 광주지역 10여개 식품 업체가 참가해 광주 대표식품인 갓김치와 발효젓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양 도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의 옛지명을 딴 ‘달빛동맹’이란 이름으로 각종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도시의 시장들은 지난해 3월 ‘교환 특강’을 가진 데 이어 지난 3월엔 처음으로 자리를 맞바꿔 상대 도시의 ‘1일 시장’으로 근무했다.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 역시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의회 차원에서도 마련하는 등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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