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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별거하는 이유, '성격차이'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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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외도·성격차이 순 부부 간에 이혼과 별거 사유로 경제문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혼과 별거 제의는 아내가 82.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유경 연구원은 19일 공개한 ‘혼인실태와 가족주기의 변화’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전국의 15∼64세 기혼가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기혼여성 9500여명 중 이혼·별거한 여성 604명을 대상으로 해혼(혼인관계를 끊음) 이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혼하고 별거하는 이유로 경제문제가 26.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배우자 외도 24.1%, 성격차이 22.2%, 학대·폭력 12.9%, 가족부양의무 불이행 11.1%, 가족 간 불화 2.3%, 기타 1.2% 등의 순이었다.

2009년 같은 조사에서는 성격차이가 2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배우자의 외도 25.2%, 경제문제 22.8% 순이었다.

이혼과 별거를 먼저 제의한 쪽은 아내가 82.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편은 15.1%, 시부모나 친정부모 2.0% 등이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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