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법의관 사무소 대변인은 이날 병원 2곳에 최소 부상자 10명이 중태라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라호마시티 남부 모어 전역에 건물들이 토네이도의 강풍에 무너지고 주택가는 초토화됐다. 승용차와 트럭들도 크게 파손됐다.
미 기상청은 이날 오클라호마 토네이도는 토네이도 강도로 2번째로 강한 후지타 규모 EF-4급 토네이도였다고 밝혔다.
이 초강력 토네이도를 촬영한 영상에는 깔때기 모양 먹구름이 지나가면서 목재, 단열재, 지붕널, 우리 조각들이 도로 위에 흩어졌다.
토네이도에 직격탄을 맞은 플라자 타워스 초등학교의 지붕은 날아가고 벽이 무너졌으며 운동장에는 구부러진 플라스틱과 철재들이 쌓였다.
현지 구조대가 잔해 속에 학생 여러 명을 구조해 인간 사슬을 만들어 학생들을 잔해에서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진료소로 옮겼다.
5살 아들이 다니는 이 학교의 맞은 편에 사는 주민 제임스 러싱은 토네이도가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로 달려갔다. 그는 학교가 안전할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학교에 도착하자 2분 만에 학교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화장실에 있었다.
덱스터 낼슨 경찰서장은 "이번 토네이도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가스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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