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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평균 18억4534만원… MB 초대 내각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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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46억9739만원 1위
현오석 41억 2위·진영 38억 3위
류길재 1억7536만원 ‘꼴찌’
박근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평균 18억4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국무위원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10명이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지난 3월 정기공개 당시 재산이 공개됐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재산은 지난 10일 공개됐다.

임명이 늦어져 7월에 공개예정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16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8억453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명박정부 초대 내각의 국무위원 16명의 재산 평균액이 31억3800만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마지막 국무위원들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재산(17억2785만원)과 비교하면 1억여원 많다.

국무위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합쳐 총 46억9739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 3월에 공개된 현오석 장관과 진영 장관이 각각 41억7665만원, 38억4656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억7536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를 포함한 새 정부 고위공직자 27명 중 8명(29.6%)은 직계 존비속의 재산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위원 16명 가운데 5명(31.3%)이 부모나 자식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등록된 재산의 형성과정 등에 대해 8월 말까지 심사해 거짓으로 재산을 등록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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