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의 흔적을 따라서…

경주, 드라마 인기 힘입어 체험·탐방행사 ‘봇물’

경주에 선덕여왕 열풍이 불고 있다.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선덕여왕 관련 행사를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신라문화원은 지난 9일부터 ‘선덕여왕의 흔적을 따라서’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첫 행사에 참가한 30여명은 신라 및 선덕여왕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들으며 선덕여왕릉, 사천왕사지, 진평왕릉, 분황사, 황룡사지, 첨성대 등 유적지를 둘러봤다.

신라문화원은 주말과 휴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평일에는 20명 이상이 참가할 경우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대도 지난 6일 ‘선덕여왕의 숨결을 찾아서’란 주제로 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투어를 처음 실시한 데 이어 앞으로 3차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시도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서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1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토요일마다 경주시내와 보문관광단지에서 모두 11차례 걸쳐 행차를 재현할 계획이다. 시는 동부사적지 내 야생화단지에 선덕여왕 포토존을 설치했다.

신라문화원 양형 사무국장은 “한 차례 행사를 진행했는데도 문의 전화가 하루 20∼30통씩 걸려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의 선덕여왕 행차 재현행사도 매회 평균 2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하고 있으며, TV 드라마 촬영세트장이 설치된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신라밀레니엄파크 또한 입장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라밀레니엄파크의 한 관계자는 “올해 8월 주말 평균 관람객 수가 4000∼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00∼30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드라마 인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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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