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해외사업부문 사장 “군산공장서 신차 계속 생산”

쉐보레 크루즈를 생산하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계속해서 신제품 생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GM해외사업부문(GMIO) 팀 리 사장은 22일 인천 부평의 한국지엠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산공장에서 제외된 차세대 크루즈 대신) 6종의 신차 가운데 준중형 세그먼트를 군산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지엠의 세르지오 호샤 사장(왼쪽)과 GM해외사업부문 팀 리 사장(오른쪽)이 22일 부평 한국지엠 본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군산공장은 지난해 11월 현재 생산중인 크루즈(J-200, J-300)의 후속으로 나오는 신형 쉐보레 크루즈(J-400) 모델의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빠지면서 이른바 ‘군산공장 철수설’에 시달렸다. 또, 비슷한 시기 한국지엠이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자 지엠이 한국을 생산공장으로 전략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의 노사 대표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나섰고 군산시장과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 대통령에게 군산공장 지속 운영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팀 리 GM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한국지엠에 8조원을 투자할 것이며 신차 6개 차종을 개발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생산도 한국지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한국을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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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