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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퀘스터' 여파로… 세계최고 에어쇼 못 본다

입력 : 2013-03-06 17:23:33 수정 : 2013-03-06 17: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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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 삭감으로 세계최고수준 軍에어쇼 비행팀, 4월부터 일정 전면 재조정
<사진=미해군 블루엔젤스>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이 자동으로 삭감되는 '시퀘스터'가 발동 되면서 미군의 자랑거리인 해.공군의 에어쇼도 당장 4월부터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일 미국 NBC에 따르면 미 공군은 예산삭감의 이유로 공중 에어쇼 비행팀 '선더버드'는 당장 4월부터 시작하는 행사일정은 물론 올해 전체 일정을 취소 시켰다.

미 해군의 에어쇼 비행팀 '블루엔젤스'역시, 이달행사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나머지 일정의 진행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축소로 해군 '블루엔젤스'에서만 280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에어쇼 비행팀은 각 군의 베테랑 조종사와 지상요원등 130여명이 팀을 이루어 미국 각 도시를 순회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한국에서도 정밀한 비행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시퀘스터에 서명하면서 미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체 예산에서 90조 원을 삭감하고 이중 전체의 절반 이상인 50조 원이 국방예산에서 삭감돼 미군이 관련된 산업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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