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93세 노인, 아동 4명성폭행 피소<연합>

호주의 93세 노인이 태국에서 4명의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6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시드니 출신인 칼 조지프 크라우스(93)는 2010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4명의 어린 자매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크라우스는 "영어를 가르쳐 주겠다"며 이웃에 살던 5~10세 사이의 어린 태국 자매들을 자신이 살던 집으로 끌어들여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체포된 직후 보석을 허가받았으나 보석 기간에 인근국인 미얀마로 탈출을 시도하려다 붙잡혀 다시 구금됐다.

치앙마이의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크라우스는 말기 전립선암에 걸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풀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고 있다.

크라우스는 "나는 나이도 많고 말기 전립선암에 걸려 걷기조차 어려운 상태인데도, 감옥에 가둬두고 있다"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라우스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의료기록을 모으고 있으며 만약 법원이 크라우스의 주장을 수용할 경우 풀려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유죄를 선고하면 최고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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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메이저리그 포스팅 20일 결판
  •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