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대잠 어뢰 홍상어, 이번에는 합격?

근본적 원인규명 파악…신뢰도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최근 명중률 문제로 논란이 된 장거리대잠 어뢰(홍상어)가 양산재개를 위해 각종문제를 보완한 시험발사를 한다. 

6일 방위사업청은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기술적인 검토 후에 보완사항을 반영해 추가 품질확인사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에 따른 결과에 따라 홍상어 2차 양산 재개 여부를 판단하고, 이미 도입된 홍상어에 대해서도 추가 보완을 할 계획이다. 

홍상어는 지난달 25일 실시한 4차 품질확인사격시험에서 불합격됨에 따라 더 이상 품질확인사격시험만으로는 홍상어 성능에 대한 충분한 신뢰도 확보가 제한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방사청은 4일 청장 주관으로 ADD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관련 기관장들과 대책회의에서 체계개발 수준의 상세한 기술검토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 20㎞, 길이 5.7m, 지름 0.38m, 무게 820㎏에 달하며 1발당 가격은 20억 원의 홍상어는 2000년부터 9년간 ADD가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장거리 대잠어뢰다.

홍상어가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으려면 시험평가에서 명중률이 75% 이상이 돼야 한다. 홍상어는 지난해 7월에도 시험발사 때도 목표물을 맞추지 못하고 유실된 바 있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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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메이저리그 포스팅 20일 결판
  •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