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스님' 중광스님, 삶의 흔적 展

“중광스님의 작품에는 망설임이 없다. 마치 그의 삶처럼 거칠고 자유롭다. 재료나 방법에 얽매임도 없었다. 묵화·유화·드로잉·판화·벽화·모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그림·개념미술·퍼포먼스 등의 경계를 태연하게 넘나들었다.”
 
불교계와 주류 미술계의 이단아이자 기인으로 살다간 '걸레스님' 중광(1935~2002)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39일부터 49일까지 한 달간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에서 펼쳐진다.
 
파계승이자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화단의 이단아로, 작품세계보다 기인적 삶이 더 큰 관심을 끌었던 중광스님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화나 현대미술은 물론 시, 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스님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생전에 중광스님의 작품은 '고유한 조형방식'이 없다는 이유로 미술계에서 평가 절하됐다. 하지만 그것은 오늘날 '통섭·융합·하이브리드'라는 시대정신과 만났다. 그는 너무 앞서갔던셈이다. 중광스님은 현재 '동양의 피카소'로 불린다.
 
뉴스팀 wtod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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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아시안컵(2015년 1월 9일~31일)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이 확정됐다.

    22일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이날 이정협(상주 상무)이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져 파괴력이 떨어진 대표팀 공격을 책임질 FW로 전격 발탁됐다.

    지난 10월 중동원정에 포함됐던 박주영(알샤밥)은 최근 부진으로 슈틸리게 눈밖에 벗어났다.

    이정협과 함께 조영철(카타르SC)과 이근호(엘자이시)이 공격수로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남태희(23·레퀴야SC) 등이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27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호주,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인다.

    ◇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출전 선수 명단(23명)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마인츠05)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서울) 곽태휘(알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차두리(서울)

    ▲ MF = 이명주(알아인)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손흥민(레버쿠젠) 김민우(사간도스) 구자철(마인츠05) 남태희(레퀴야SC) 한교원(전북) 이청용(볼턴)

    ▲ FW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자이시) 이정협(상주)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