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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대항마 이준석에 무게

입력 : 2013-03-08 17:22:30 수정 : 2013-03-08 1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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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홍정욱·안대희 등도 거론
당 공천심사위 구성… 11일 첫 회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서울 노원병 등판 소식에 새누리당이 대항마 선택을 고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서병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천위는 오는 11일쯤 첫 회의를 갖고 공천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선 안 전 교수와 맞붙을 후보로 노원병이 지역구였던 홍정욱 전 의원, 현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등이 꼽힌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에 맞서 ‘박근혜 키즈’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을 내세워 톡톡히 재미를 봤다는 점에서 이 전 위원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시각도 있다. 최근 민주당 내부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위원은 안 전 교수와 격차가 크지 않은 2위를 기록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 전 비대위원은 아직 결심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공천위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거물급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새누리당 의석수(152석)가 턱걸이 과반인 데다 재보선의 판이 커진 터라 노원병 보선이 ‘1석+알파’의 의미를 갖는다는 이유에서다. 여권의 첫 중간평가 회피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도 부담이다. 이 전 위원은 안 전 교수와 급이 달라 ‘아니면 말고’식 카드로 비칠 수 있다. 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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