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 삶에 공감하고 우리 가락에 취하는…

국악콘서트 '다담' 건축가 승효상씨 초청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이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을 찾아간다. 올해로 4년째 접어든 다담은 27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새 다담지기 정은아 아나운서와 함께 올해의 첫 무대를 시작한다.

‘다담’은 매회 각기 다른 문화·예술계 명사가 출연해 진솔한 삶의 얘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중간 국악 연주를 곁들이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 3∼6월, 9∼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다담은 ‘건축, 문학, 여행, 힐링, 건강, 만화’ 등 문화·예술의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을 초청해 풍성한 이야기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회 문화·예술계 명사가 출연해 진솔한 삶의 얘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중간 국악 연주를 곁들이는 신개념 공연이다.
3월에는 ‘생명이 깨어나는 달, 건축의 생생함’이라는 주제로 건축가 승효상(61)씨를 초청한다. 승씨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12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초대받은 건축가다. 승씨를 모시고 빈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건축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국악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또한 ‘사람의 감정을 타고 놀겠다’는 뜻을 가진 국악밴드 ‘타니모션’이 출연한다. 2011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타니모션은 무대에서 국악과 다양한 장르가 만나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처음 다담지기로 나선 정은아 아나운서는 “평소에도 국악을 좋아했는데, 국악을 곁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의 사회자가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명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국악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미취학 자녀가 있는 부부라도 공연시간 동안 아이들을 예악당 2층에 위치한 ‘유아누리’에 맡겨두고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다. 유아누리에서 아이들은 장구, 소고 배우기, 만들기, 전래놀이 등 국악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만원. (02)580-3300

정아람 기자 arb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묵 사진에 단원고 학생증 인증까지···
  •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조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단원고 교복이 등장한 '어묵' 사진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원고 학생증을 동원한 추가 인증 사진까지 유포됐다.지난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 박슬기, "유재석, 날 구렁텅이에서···"
  • `사람이 좋다` 박슬기방송인 박슬기가 선배 유재석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털어놨다.박슬기는 1월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리포터로서 일화를 전하던 중 유재석의 도움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이야기 했다.박슬기는..
  • '나가수3', 이수 영상 공개···가창력만큼은 최고
  • 나는가수다3 이수나는가수다3 이수가 미공개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1월 30일 음원사이트 지니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가수다3에서 잠시만 안녕을 열창하는 이수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이수는 이날 방송된 나는가수다3에서..
  • UAE, 아시안컵 3위···이라크 제압
  • ""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라크를 따돌리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 올랐다.

    UAE는 30일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이라크를 3-2로 꺾고 3위를 확정했다.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어 돌풍을 일으킨 UAE는 준결승에서 개최국 호주에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으나 유종의 미를 남겼다.

    2007년 우승팀인 이라크는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지만, 4강전에서 한국에 진 데 이어 3·4위전도 패하며 아쉽게 돌아섰다.

    이날 UAE는 전반 16분 아흐메드 칼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중원을 질주하며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는 칼릴을 발견했고, 압둘라흐만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은 칼릴은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포문을 열었다.

    이라크는 전반 20분 페널티아크에서 유누스 마흐무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마흐무드가 재차 때린 것은 칼리드 에이사 UAE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8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왈리드 살림의 오른발 슛이 UAE 선수를 스치고 골대에 꽂히면서 이라크는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 이라크는 전반 42분 뒤집기에 성공했다.

    아메드 야신이 왼쪽 측면에서 쏜 날카로운 슈팅이 다시 에이사 골키퍼의 손에 걸렸으나 이 공을 따낸 암제드 칼라프는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UAE는 후반 6분 다시 압둘라흐만의 긴 패스에 이은 칼릴이 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알리 맙쿠트를 막으려던 이라크 중앙 수비수 아흐메드 이브라힘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반칙을 저질러 퇴장을 당하면서 UAE는 페널티킥을 획득해 절호의 재역전 기회를 잡았다.

    직접 키커로 나선 맙쿠트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맙쿠트는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기록, 득점 선두로 나서 득점왕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갔다.

    역전을 허용하고 10명으로 싸우게 된 이라크는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수적 열세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3·4위전 전적(30일)

    아랍에미리트 3(1-2 2-0)2 이라크

    △ 득점 = 아흐메드 칼릴(전16분·후6분) 알리 맙쿠트(후12분·PK·이상 아랍에미리트) 왈리드 살림(전28분) 암제드 칼라프(전42분·이상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