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권총으로 자살하려고 하자 애완견이…

프랑스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려던 주인에게 달려들어 주인의 목숨을 구한 개가 화제다.

최근 프랑스 언론 ‘더 로컬(The Local)’은 보클뤼즈주 소흐그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의 심장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려던 순간 곁에 있던 애완견이 달려들어 막았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자살 시도 전 정원으로 나가 22구경 권총을 시험 발사한 뒤 총을 자신의 가슴을 향해 겨눴다. 이때 독일셰퍼드종의 애완견은 재빨리 주인을 향해 뛰어올랐다. 방아쇠는 당겨졌지만 애완견 덕분에 총알이 빗나갔다.

여성은 자신이 쏜 총에 정면으로 맞지 않아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주인에게 달려들어 총알이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애완견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애완견이 주인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몸을 던져 주인의 목숨을 구한 것”이라며 “개가 외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주인의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인의 목숨을 구한 독일셰퍼드는 독일의 국견이다. 일반적으로 셰퍼드라 하며 앨세이션이라고도 부른다. 영리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 경찰견, 군용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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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메이저리그 포스팅 20일 결판
  •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