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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하다 돈 잃자 같이 하던 女 감금하고…

입력 : 2013-03-08 12:09:51 수정 : 2013-03-08 1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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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도박을 벌이던 여성을 감금한 뒤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같이 있던 여성을 의심해 인질로 잡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베트남인 A(33)씨와 손모(44)씨 등 6명을 8일 구속했다. 또 달아난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1월20일 오전 1시쯤 충남 아산시 A씨 집에서 베트남 전통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결혼 이주여성 B(34)씨가 사기도박 했다고 의심해 4시간 동안 가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B씨의 금품 566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B씨 가족에게 협박까지 했다. B씨 가족에게 전화를 건 이들은 현금 300만원을 요구하며 B씨의 비명을 들려줬다. 이들은 300만원을 송금 받은 뒤 서로 나눠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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