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소녀들 태극기 구기면서… "짜요?"

대만 소녀들이 태극기를 손으로 구기며 대만 야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2013 WBC 한국-대만전이 열리기 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소녀 3명이 대만 야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소녀들은 카메라 앞에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다.

이들은 ‘중화대표팀 파이팅(加油)’이라는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짜요(힘내라)’를 외쳤다. 왼쪽에 있던 소녀는 태극기가 그려진 종이를 꺼낸 뒤 “한국을 무너뜨릴 거야”라고 외치며 양손으로 마구 구겼다.

옆에 있던 소녀들도 태극기를 보고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구겨진 태극기를 내려놓고 대만 국기가 그려진 종이를 꺼내 “대만 파이팅”을 외치는 등 대만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기분이 나빴다”, “대만 국민은 스포츠 정신이 부족한가”, “국기를 훼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등 불쾌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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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성용의 골에는 운이 따랐다.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이 기성용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이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3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넣은 이후 18일 만에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는 8월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 전에서 첫 골을 넣은 바 있다.

    기성용의 득점으로 스완지시티는 전반 23분 현재 헐시티에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