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스트레스 풀기 위해 엑스레이 찍다가…

엑스레이 촬영을 핑계로 여자아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엑스레이를 촬영한다며 여자아이들의 몸을 수차례 더듬은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된 방사선 기사 A(4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 부착 7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정형외과 방사선 기사로 일하던 지난해 7월, 엑스레이를 찍으러 온 6세 여자아이의 몸을 더듬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사진이 흔들려 다시 찍어야 한다며 시간을 끌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도박과 빚 독촉에서 온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엑스레이를 촬영할 때 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점을 악용했다. A씨는 이 외에 4~7세 여아를 대상으로 수차례 성추행한 사실도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스스로 막기 어려운 어린 환자만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동기와 추행 정도로 보아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도박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에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원심의 징역 6년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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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선수 관련 비밀번호 1위는 마이클 조던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미국)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비밀번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스포츠 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 스플래시 데이터라는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 제조업체가 2014년 한 해 동안 북미와 서유럽 지역 주요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설정된 330만 개 이상의 비밀번호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위 300개의 비밀번호 가운데 스포츠 관련 내용으로 조합된 것은 25개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선수 개인의 이름을 딴 것은 조던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jordan'이라는 비밀번호가 전체로 따져서 34위, 스포츠 관련 내용 중에서는 네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조던과 그의 현역 시절 등번호를 합성한 'jordan23'이라는 비밀번호도 전체 73위, 스포츠 관련 7위에 올랐다.

    스포츠 관련 비밀번호 가운데 가장 자주 나온 것은 'baseball'로 전체 8위에 해당했다.

    야구 외에도 종목 명칭이 상위권에 올랐다. 'football'이 전체 10위, 'hockey'가 전체 33위였으며 'soccer'도 42위를 기록했다.

    구단 명칭으로는 '양키스'가 전체 57위, 스포츠 관련 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유럽 스포츠팀 중에서는 '아스널'이 전체 106위, 스포츠 관련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체 비밀번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123456'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1년과 2012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password'는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