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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 모텔에서 3일간 성폭행 가해자 男을…

입력 : 2013-03-08 19:55:36 수정 : 2013-03-08 1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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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가해자인 남성을 끌고 다니며 폭력을 행사한 일당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온 20대 여성이 성폭행당한 것을 알고 가해자를 모텔에 가둔 뒤 폭행한 조모(18)군 등 5명을 8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에는 성폭행 피해자 A(20·여)씨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경찰 조사 결과 조군 등은 지난달 12일 자정쯤 정모(26)씨를 부산 서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3일가량 감금하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정씨를 물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군 등은 정씨의 휴대전화와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정씨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폭행당한 정씨는 지난해 8월 친구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모두 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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