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모텔에서 3일간 성폭행 가해자 男을…

성폭행 가해자인 남성을 끌고 다니며 폭력을 행사한 일당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온 20대 여성이 성폭행당한 것을 알고 가해자를 모텔에 가둔 뒤 폭행한 조모(18)군 등 5명을 8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중에는 성폭행 피해자 A(20·여)씨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경찰 조사 결과 조군 등은 지난달 12일 자정쯤 정모(26)씨를 부산 서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3일가량 감금하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정씨를 물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군 등은 정씨의 휴대전화와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정씨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폭행당한 정씨는 지난해 8월 친구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모두 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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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메이저리그 포스팅 20일 결판
  •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