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때문에…' 60대女 폭행 당해 의식불명

이른 오전 홀로 길 가는 여성만 노려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길 가는 여성을 흉기로 때린 뒤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A(22)씨와 B(2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8일 오전 5시10분쯤 인천 남구 주안동 제흥시장 인근에서 혼자 길 가던 C(66·여)씨의 얼굴을 흉기로 때리고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폭행으로 C씨는 의식불명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분 뒤 같은 장소에서 D(55·여)씨를 폭행하고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함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안역지구대 소속 백용균 경사와 박종찬 경사는 일대를 순찰하던 중 이들을 발견, 추격 끝에 검거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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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메이저리그 포스팅 20일 결판
  •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