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 암호를 풀려면 냉동실에 얼려라"

영국 BBC 등은 독일 보안 전문 연구원들이 안드로이드 폰의 암호를 푸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8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폰은 냉동실에 얼릴 때 보안이 취약해져 콘텐츠를 알아낼 수 있다.

연구원들은 암호를 건 시스템을 우회하려고 안드로이드 폰을 냉동고에 1시간가량 얼렸다. 이들은 휴대전화 자체 온도를 영하 10도까지 내린 뒤 배터리를 연결했다 끊었다 하는 방법을 동원해 통화내용, 사진 등의 정보를 얻는 데 성공했다.

평소 수사기관은 구글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암호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구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칩 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데이터가 메모리에서 사라지는 속도가 줄면서 암호화 키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스트(Frost)’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데이터를 복사한 뒤 다른 컴퓨터로 이동시켜 내용을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이전에도 컴퓨터 해킹을 위해 같은 실험을 진행한 적 있으며, 이번 실험도 같은 원리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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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 호주아시안컵(2015년 1월 9일~31일)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이 확정됐다.

    22일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이날 이정협(상주 상무)이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져 파괴력이 떨어진 대표팀 공격을 책임질 FW로 전격 발탁됐다.

    지난 10월 중동원정에 포함됐던 박주영(알샤밥)은 최근 부진으로 슈틸리게 눈밖에 벗어났다.

    이정협과 함께 조영철(카타르SC)과 이근호(엘자이시)이 공격수로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남태희(23·레퀴야SC) 등이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27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호주,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인다.

    ◇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출전 선수 명단(23명)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마인츠05)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서울) 곽태휘(알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차두리(서울)

    ▲ MF = 이명주(알아인)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손흥민(레버쿠젠) 김민우(사간도스) 구자철(마인츠05) 남태희(레퀴야SC) 한교원(전북) 이청용(볼턴)

    ▲ FW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자이시) 이정협(상주)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