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울어" 5개월 아들 폭행치사 30대 징역 3년<연합>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버지의 책무를 저버린 반인륜적 범행으로 소중한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평소에도 같은 이유로 피해자를 때린 것으로 보여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 역시 이 사건으로 인해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어머니인 피고인의 배우자가 선처를 바라는 점,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오산시 자신의 집에서 생후 5개월 된 아들이 울며 보채자 손바닥으로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해 다음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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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도핑 양성반응…소속사 "병원측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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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수영계를 충격에 몰아 넣었다.

    박태환 소속사인 팀 GMP는 26일 박태환이 금지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실을 언급하면서 "병원측 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태환은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팀 GMP는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2개월여 전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척추교정치료)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면서 "박태환이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GMP는 "병원 의사는 박태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줬는데 당시 박태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메이저대회에서 입상한 박태환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도핑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다. 평소 도핑을 우려해 감기약조차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주사 처방을 받은 두 달 뒤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을 따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박태환이 아시안게임 때 거의 매일 도핑 테스트를 받았는데 한 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갑작스런 소식에 우리도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새 시즌 준비차 미국에 갔다가 돌아온 박태환은 도핑검사 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GMP는 해당 병원에 대한 소송 검토와 함께 징계를 피하기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팀 GMP는 "병원이 왜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 중이다.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문의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에게, 그것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았다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팀 GMP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해 박태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환 도핑검사 양성반응에 대한 팀GMP의 입장](전문)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에 대해 도핑검사 양성반응을 발표한 것에 대해 박태환 선수의 소속사인 팀지엠피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박태환 선수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박태환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위와 같은 도핑결과가 나온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에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어서, 당시에도 박태환 선수가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습니다. 그러한 질문에 대해 위 병원의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박태환 선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박태환 선수와 소속사 팀지엠피는 위 병원이 왜 박태환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중이며,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의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에게, 그것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았다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합니다. 박태환 선수와 팀지엠피는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함으로써, 박태환 선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참고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중 실시된 수차례의 도핑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박태환 선수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박태환 선수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수영선수로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