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학물질 전담부서 신설…사고 방지책 마련<연합>

"잇단 사고 원인·책임 소재 떠나 송구"

경북 구미시가 잇단 화학물질 사고와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사고 방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대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떠나 시장으로서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환경안전과를 신설해 유독물 취급업소를 관리하고 유독 화학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특수차와 장비를 보강할 방침이다.

또 취약 사업장 등급제로 문제 업체를 중점 관리해 사고를 미리 방지키로 했다.

오는 19일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성방재연구소, 경북소방본부, 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 대경권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 구미환경사무소 설치, 정부합동사무소 신설, 공단 인근 주민과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보건센터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남 시장은 "'사고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8일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위해물질 취급 대표자와 관리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난 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구미시의회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5m 초대형 크리스마스 공, 기네스북 도전?
  •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11.5m 초대형 크리스마스 장식 '기네스북에도 오르나?'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마네쉬 광장에 높이 1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했다.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은 12일..
  • 강정호 메이저리그 포스팅 20일 결판
  •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