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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이 미래다-그린라이프] 귀농귀촌센터 이용 도시민 16%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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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8 21:14:53 수정 : 2014-02-18 2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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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13년 상담자 조사
모두 1만2402건 상담 받아
절반이 귀농지원정책 문의, 수도권 주민 62% 가장 많아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이용한 도시민 중 16%가 실제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해 귀농센터 상담자 중 무작위로 1026명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이중 16%가 귀농했고 52%는 귀농을 준비 중이며 32%는 귀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실제 귀농자 비율은 2012년 상담자 중 귀농자가 11%였던 것과 비교하면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귀농센터를 이용한 상담은 모두 1만2402건이었다. 전화 상담이 1만1374건으로 91%를 차지했으며 방문 상담은 7%인 853건, 국민신문고를 이용한 것은 1%인 126건으로 나타났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등을 묻는 상담이 전체의 51%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귀농 교육 22%, 농업기술 6%, 주택구입 5%, 농지구입 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광역시 11%, 경상권 9%, 충청권 7% 등의 순이었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다원화된 귀농귀촌 상담을 한곳에서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종합 전문상담기관으로 2012년 3월 문을 열었다.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귀농귀촌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개설해 귀농귀촌 길라잡이, 정부지원 정책, 작목별 영농기술 및 교육정보, 지자체 정보관, 귀농준비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1만1000여건의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귀농 희망자에 대한 지원 외에도 전국 251개 지자체에 있는 귀농귀촌 상담센터에 대한 지원도 나서고 있다.

지자체 및 민간에서 주관하는 귀농귀촌 교육에 강사를 지원하고, 시군 귀농귀촌 상담업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 중이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지자체 귀농귀촌 사업 추진성과 평가 및 우수 시군에 시상도 연다.

농진청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막연한 환상과 자신감보다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수립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먼저 귀농센터에 전화(1544-8572)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지원 정책, 작목별 영농기술 및 교육정보, 지자체 지원 정보, 귀농 준비전략 등을 다양하게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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