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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CAO에서 방공식별구역 문제 제기…中 반발

입력 : 2014-02-25 14:47:21 수정 : 2014-02-25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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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중국방공식별구역.

일본 정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에서 중국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여 중국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 24일 개막해 3월14일까지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에서 일본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중국에 의한 동중국해 상공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한 대응책을 검토한다”는 제안을 이용해 이번 이사회에서도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5일 밝혔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의 안전비행 증진을 위해 지난 1947년 창설된 유엔전문기구다.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고다 도시히로 일본 정부 대표는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하는 항공기에게 비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에 대해 “국제 민간항공의 질서와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다 대표는 “공해상에서 비행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ICAO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영국, 호주 등이 찬성했으나 당사자인 중국은 크게 반발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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