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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에어버스 공중급유기 6대 도입하는 이유는

입력 : 2014-03-12 10:49:43 수정 : 2014-03-12 14: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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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A330 MRTT 공중급유기 6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제조사인 에어버스 방위우주(Airbus D&S)측이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공군은 기존에 운영하던 미국제 KC-135 급유기가 노후화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신형 공중급유기 도입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A330 MRTT와 미국 보잉의 KC-46A가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 방위 우주의 군용기 책임자 도밍고 우레나 라소는 “싱가포르의 A330 MRTT 선정을 대단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A330 MRTT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적의 항공기임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A330 여객기를 개조한 A330 MRTT 급유기는 비행중인 전투기에게 급유를 할 수 있고 여객기 형태의 수송공간에 300명에 가까운 인력을 태울 수 있다. 따라서 싱가포르 공군의 다목적 수송능력과 공중급유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으로 싱가포르는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UAE, 영국에 이어 A330 MRTT를 운영하게 되었다. 현재 인도가 6대 도입을 목표로 최종 협상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시작될 한국의 공중급유기 사업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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