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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신무기 개발에 40조원 투입"

입력 : 2014-03-14 10:26:52 수정 : 2014-03-14 10: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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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사 전문지 "美·日 필적하는 '디지털 군대' 변모" 중국이 올해 신무기 개발에 40조원 규모를 투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최근호에서 중국이 올해 신무기 구입에 268억 달러, 연구·제작에 107억 달러 등 모두 375억 달러(약 40조 원)를 투입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망(環球網)이 14일 전했다.

이 같은 신무기 구입비와 연구·제작비는 2011년 217억 달러와 87억 달러, 2012년 234억 달러와 94억 달러에 비해 많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이들 예산 중 상당 부분은 중국의 공군 장비 현대화 사업에 따른 군용기 구입과 무기 국산화에 쓰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잡지는 또 중국이 올해 차세대 이지스함인 052D형 미사일 구축함, 054A형 미사일 호위함, 핵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대(對) 잠수함 전투능력 향상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1척 이상의 국산 항공모함과 신형 수륙양용 공격함을 개발하고 육군장비의 전자화와 우주공간을 활용한 대공(對空)능력 제고에도 힘을 기울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중국군이 미국이나 일본과 필적할 수 있는 '디지털 군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내다봤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예산보고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2.2% 늘린 8천82억 3천만 위안(약 141조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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