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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기본에 충실한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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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01 20:25:37 수정 : 2014-04-01 2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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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불확실성 공존, 안정적 상품 다시 관심 최근 드라마의 복고 열풍, 가요의 리메이크 유행 등은 낯설지 않고 편안하고 정겹기까지 하다. 최신 유행하는 트렌드를 가미한 복고 드라마나 리메이크 가요 등이 세대를 초월해 환호를 받는 것은 편안함과 향수 등이 그 안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에서도 고객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보다 자산 지키기에 치중하다 보니 과거부터 있었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고객이 금융위기 이후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통해 투자상품의 위험을 경험하고 저금리 상황에 적응해 수익률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돼 금융소득에 대한 세부담이 일부 소수 자산가 계층만의 고민이 아닌 상황이 됐다.

비과세 상품으로 한도 없이 가입할 수 있었던 보험상품조차 금융소득이 낮아져 많은 제약 요건이 따른다. 이에 우리 주변에 늘 있어왔던 자산관리 상품들을 다시 눈여겨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혜원 국민은행 대전 PB센터 PB팀장
현장에서는 과거 10년 동안 꾸준한 수익률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았던 상품들에 대한 문의가 다시 많아지고 있다. 가치주 펀드, 채권혼합형의 자산배분형 펀드, 몇 해 전 인기를 끌었던 브라질국채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와 불확실성(변동성)이 공존하는 시장 상황에서 오랜 기간 지속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이 같은 상품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수익률을 제고해 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제 금융환경과 금융제도가 바뀌고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고객들도 공부하고 이해한 뒤 가입해야만 수익도 진정한 내 것이 될 수 있는 시대다.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미덕으로 여기는 세상에서 옛것을 잘 살려 보려는 노력이 실패 없이 안전하게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어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이혜원 국민은행 대전 PB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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