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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시비·경찰 폭행한 현직 판사 경찰 출두…기억안나

입력 : 2014-04-05 20:57:14 수정 : 2014-04-05 2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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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시비를 벌이다 종업원과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부장판사가 경찰에 소환됐다.

5일 오후 6시55분 경찰에 출두한 수원지법 안산지원 소속 이모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25기)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힘하겠다”며 “당시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안 난다.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판사는 이날 변호사 1명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이 판사는 지난달 21일 새벽 1시쯤 서울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술값 시비를 벌이다 종업원 김모(31)씨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관 강모(44)경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구대에서는 이 판사가 사건 발생 직후 직업을 판사라고 밝혔지만 만취 상태라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무직으로 경찰서로 인계했다.

이 판사는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달 24일 대법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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