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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30일까지 도예가 이종능 개인전 외

입력 : 2014-04-08 20:26:11 수정 : 2014-04-08 2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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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도예가 이종능 개인전

우리가 뒷동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표토층의 색감들은 살려내고 있는 도예가 이종능의 개인전이 30일까지 KBS 제주방송 총국 전시실에서 열린다. 토기 맛을 지닌 자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작품에선 당장이라도 고향의 추억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어린 시절의 정서, 원초적 감성이 느껴진다. 투박한 기형들은 넉넉함으로 다가온다. 날렵한 달항아리에조차도 어머니의 푸근한 품속을 담아내고 있다. 자연을 흙놀이 삼아 자연의 모성을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그의 작품에선 황소는 물론 야생화도 피어나고 있다. 흙에서 나고 자라는 모든 대상의 모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일종의 흙의 노래라 할 수 있다. 

양마오위안의 국내 첫 개인전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중국관 5인전에 참여하는 등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양마오위안의 국내 첫 개인전이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5월 10일까지 열린다. 작가가 2007년부터 매일 1시간 간격으로 태양광을 측량해 그린 회화 신작 등이 소개된다. 빛은 시간 변화와 온도에 따라 저마다 다른 색을 지닌다. 작가는 ‘색온도’를 활용해 캔버스에 시간과 온도는 물론이고 감정까지 담았다. 사람을 보면서 느낀 감정을 매일 노트에 기록하기도 했다. 입술이 매력적이라고 느낀 유명 여배우 탕웨이의 얼굴에는 기존의 색온도표에는 없는 보라색이 덧붙여졌다. (02)732-4677∼8

이화익갤러리 ‘젊은 작가 4인전’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설원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추천한 젊은 작가 4인전이 15일까지 열린다. who’s room’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한예종 출신인 곤도 유카코(41)·나빈(31)·이우성(31)·한성우(27)가 참여했다. (02)730-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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