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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청해부대 하사 1명 실종…軍 "수색중"

입력 : 2014-04-15 18:47:27 수정 : 2014-04-16 0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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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서 180㎞ 떨어진 지점
인명사고 처음… 軍 수색 나서
소말리아 해역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15진 강감찬함에서 하사 1명이 실종됐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15일 “오늘 오전 3시25분(현지시각)쯤 선박 호송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의 통신담당관 하모(22) 하사가 예멘 무칼라항 서남방 180㎞ 지점에서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는 당직 근무 교대 과정에서 하 하사의 실종 사실을 확인하고 함 전체를 수색했으나 하 하사를 찾지 못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하 하사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동료 하사관은 하 하사가 이날 오전 1시쯤 침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 하사는 2007년 11월 군 생활을 시작, 2013년 11월부터 강감찬호에서 근무했다.

합참은 “청해부대가 헬기와 함정을 이용해 인근 해역에 대해서도 수색활동을 펴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실종 경위나 사고 관련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청해부대에서 인명과 관련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해부대 15진 강감찬함은 지난 2월10일부로 14진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해 선박 보호 임무 중이며, 승조원은 300여명이다.

합참 관계자는 “하 하사가 실종될 당시 기상은 파고 1.5m, 시정 5노티컬마일(약 9㎞)로 양호했다”며 “현재는 수색에 집중하고 있고 하 하사의 신병이 어떤 상태인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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