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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만 세 방' 이대호, 시즌 첫 4안타 '맹타'

입력 : 2014-04-15 23:53:37 수정 : 2014-04-16 1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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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루타 세 방을 포함해 안타 4개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는 이날 2루타만 세 방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400으로 치솟았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2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미마 마나부의 6구째 시속 145㎞짜리 직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세가와 유야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을 얻어내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미마의 커브를 통타, 좌월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에는 실패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미마의 초구부터 공략해 또 다시 좌측 외야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하세가와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질주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불붙은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다.

소프트뱅크가 4-0으로 앞서가던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구원 아오야마 고지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4-1로 물리쳤다. 4연승을 달린 소프트뱅크는 11승째(5패)를 수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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