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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김정은 포스터 등장, 男 2명 찾아와서…

입력 : 2014-04-16 08:48:21 수정 : 2014-04-16 08: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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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 미용실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포스터를 통해 머리커트 할인 행사를 하다 북한 대사관 관리들과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고 밝혔다.

M&M 헤어 아카데미는 지난주부터 김 제1위원장의 짧은 헤어스타일 포스터에 '배드 헤어 데이?(Bad Hair Day?)란 표어로 할인 행사를 하다 인근 북한 대사관에서 남자 2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배드 헤어 데이?'는 '아침에 머리 모양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잘 안 풀리는 날이면'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발사 카림 나바치는 "미용실 매니저가 북한 대사관 관리들의 포스터 제거 요구를 거부했으며 관련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런던 경찰은 "갈등을 빚은 양측과 접촉했으나 조사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대사관 관리들과는 즉각 연락이 닿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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