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당근·감자·무 가격 18.7∼59.4% 폭락

입력 : 2014-04-16 11:17:20 수정 : 2014-04-16 11:17: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상고온에 햇채소 출하로 저장물량 넘쳐 이상고온 현상에 햇채소 출하까지 겹치면서 당근·감자·무 가격이 폭락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정보에 따르면 당근(1㎏)가격은 3천6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11원에 비해 59.4% 하락했다.

감자(1kg) 가격은 2천471원으로 작년 동기의 4천201원보다 41.9% 떨어졌고, 무(1개)는 작년 동기(1천342원)보다 18.7% 내려간 1천91원을 기록했다.

이들 채소가격이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지난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좋아져 저장물량이 평년보다 20∼30%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최근 따뜻한 날씨로 올해 봄 햇채소 출하시기가 작년보다 7∼10일 빨라진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햇채소 출하시기를 맞아 주요 산지의 감자·당근·무를 대량 확보해 전국 139개 전 점포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우선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무를 개당 980원, 김해 햇당근(100g)을 350원, 김제 햇감자(100g)를 470원에 각각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물량을 작년보다 30% 확대, 총 200t의 채소를 시중가에 비해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종은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봄 채소 출하량이 증가하는 5월에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며 "서민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고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판매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
  • 뉴진스 다니엘 '심쿵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