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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객선 침몰중 '바다로 뛰어 내려'라는 방송 나와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6 10:14:49 수정 : 2014-04-16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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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325명 등 471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승객들에게 "바다로 뛰어 내려라"는 방송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16일 오전 8시30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6125톤)가 침몰했다.

구조를 위해 해군 고속정 6대와 링스헬기, 해경 순시선과 과 헬기 등이 현장으로 총 출동해 이날 오전 10시현재 120여명을 구조했다.

진도군청도 행정선 5척을 급파했으며 인근 해역을 지나던 화물선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선박이 구조에 나섰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항을 떠났으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수학여행을 위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한 승객 447명과 선원 24명 등 4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가 왼쪽으로 거의 다 기울어진 가운데 침몰 직전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탑승객들의 말을 볼 때 안개로 인해 암초에 좌초된 된 것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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