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대진)은 일산 정발초교 6학년에 다니는 첼로 영재 김가은(12·사진)양이 최근 오스트리아 리젠에서 열린 제11회 리젠국제첼로콩쿠르에서 2위 없는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양은 카테고리 I 의 그룹 C부문에 출전했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서 2위는 수상자가 없으며, 3위는 2명이 수상하였다.
리젠국제첼로콩쿠르는 1992년 오스트리아 리젠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격년으로 열린다. 김양의 연주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믿을 수 없는 어린 연주자를 만났다”며 “이미 세계 무대에 오르기에 손색없는 연주자”라고 호평했다.
김양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대한민국을 빛낼 문화예술계 유망주’로 선정됐다. 2014년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왕성히 활동하는 중이다. 현재 한예종 음악원 이강호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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