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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제소장, ISU에 접수돼 본격 조사

입력 : 2014-04-16 14:19:51 수정 : 2014-04-16 14: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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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4) 판정 논란과 관련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접수돼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0일 ISU에 제소 관련 서류를 보냈고, ISU로부터 이를 접수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도 이날 독일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 사실을 확인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열린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쳐 자신의 역대 3위 기록인 219.11점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224.59점을 받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자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심판진의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형식으로 ISU 징계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

발데크 징계위원장은 "앞으로 3주 안에 이것이 ISU에 결정권이 있는 사항인지, 아니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결정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 이 사안에 대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절차를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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