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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멍구 4000만㎡ 녹색땅 만든다

입력 : 2014-04-16 21:12:24 수정 : 2014-04-16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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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린존’ 2차 사업 나서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회사 김영만(왼쪽부터) 기획지원실장과 깐부흐 정란치 부치장, 김원호 에코피스아시아 이사장이 16일 ‘현대그린존 Ⅱ’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 대규모 초지(草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 있는 베이징현대 사옥에서 네이멍구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그린존 Ⅱ’ 협약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해 사막화 방지 사업을 벌여 왔다.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린존’은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아빠까치의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토종식물을 심어 초지를 조성해 중국과 한국의 황사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사업이다.

1차로 네이멍구 차칸노르 지역 초지에 토종식물을 심어 황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진행했고 이번에 2차 사업을 추진한다. 6년간 진행된 1차 사업을 통해 5000만㎡의 소금사막 지역이 초지로 바뀌었다. 2차 사업에서는 베이징 북쪽에서 300㎞ 떨어진 네이멍구 정란치 지역의 사막지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이곳에 4000만㎡ 규모의 초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의도의 1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현대차는 초지 조성 과정에서 현지 주민을 적극 고용하고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과 현지 대학생들이 사업을 돕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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