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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자투리 땅을 푸른 숲으로…

입력 : 2014-04-16 21:14:22 수정 : 2014-04-16 2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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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이, 4000그루 식재 캠페인 쓸모없이 방치돼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서울의 자투리땅이 푸른 숲으로 탈바꿈한다.

복사용지 전문기업 더블에이(Double A)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캠페인 ‘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을 찾은 띠라윗 리타본(사진) 더블에이 제지사업부 총괄 부회장은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도시인 서울시와 손잡고 ‘칸나 캠페인’과 비슷한 개념으로 서울의 땅을 녹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칸나(KHAN-NA)’란 논과 논 사이의 자투리 땅을 뜻하는 태국어다. 더블에이는 펄프 생산을 위해 기존 산림을 베어내지 않고, 이곳을 활용해 제지를 만들 수 있는 특수 묘목을 키워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아이디어 역시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칸나 캠페인에서 나왔다. 서울에서는 농지 대신 자투리땅에 묘목 4000그루를 심는 시민 참여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캠페인 홈페이지(http://plantplay.org)에서 나무를 심을 만한 자투리땅을 추천받는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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