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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뉴욕 오토쇼에 '신형쏘나타 터보' 첫 공개

입력 : 2014-04-17 10:59:33 수정 : 2014-04-17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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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16일 막을 올린 미국 '2014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 북미용으로 개발한 쏘나타 2.0 터보를 비롯한 신형 쏘나타 라인업을 첫 공개했다.

현대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쏘나타 2.0 T-GDi(쏘나타 2.0 터보)는 중저속 구간의 주행 성능과 응답성을 끌어올린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장작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3㎏·m의 힘을 낼 수 있다.

북미용 신형 쏘나타는 ▲ 기본형 2.4 SE ▲ 스포츠 감성을 더한 2.4 스포츠 ▲ 고급형 2.4 리미티드 ▲ 2.0 터보 등 총 4개 라인업을 갖췄다.

3월 말 출시해 시판 중인 국내용 쏘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엔진 3종을 탑재했고, 터보 모델은 없는 상태다.

터보 모델에는 자연스러운 조향감각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시스템과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도 좀 더 역동적으로 다듬었다.

이어 북미용 전 모델에 의무장착사양인 LED 주간주행등을 달았고,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리어 스포일러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향후 애플 스마트기기와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연동시키는 '애플 카플레이'를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5월 신형 쏘나타 생산에 돌입해 상반기내 북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터보 모델은 하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연내 쏘나타 터보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자동차에서 애플 카플레이·구글의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체험존과 신형 제네시스 특별 체험존, 전시 차량 18대 등을 준비했다.

기아차는 예고했던 대로 3세대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을 공개했다.

차체는 길이 5천115㎜, 너비 1천985㎜, 높이 1천740㎜, 앞뒤 바퀴간 거리 3천60㎜로 바퀴간 거리를 2세대 모델보다 40㎜ 늘려 실내 공간을 넓혔다. 2∼3열을 접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거나 2열을 뒤로 밀어 다리 공간을 추가할 수도 있다.

북미 모델에는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3㎏·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3.3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주행안전장치(ESC)',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구동력 제어 시스템(TCS)', 곡선 주로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내수 시장에는 6월 중, 북미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는 스포츠카형 콘셉트카 GT4 스팅어와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K5 하이브리드와 쏘울EV 등 총 20대를 전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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