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배급사 인벤트스톤은 영화 '경주'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경주'는 '망종' '이리' '두만강' 등을 연출한 재중 교포 3세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든 작품으로, 박해일과 신민아가 남녀주연을 맞아 앙상블에 기대를 모은다.
해당 티저포스터에서 박해일과 신민아는 각각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봄에 어울리는 따사로운 햇빛과 초록빛 나무들이 싱그럽게 느껴진다.
여기에 박해일 포스터에는 "손 한 번 잡아봐도 돼요?", 신민아 포스터에는 "귀 한 번 만져봐도 돼요?"라는 야릇한 느낌이 문구가 담겨 있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 경주로 온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의 1박2일 여행기를 그린다. 내달 말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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