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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포스텍 떠나며 제자들과 공동 1억원 기부

입력 : 2014-04-17 15:39:58 수정 : 2014-04-17 15: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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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민근 교수 명예교수 추대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 가져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27년간 몸담았던 포스텍(포항공대)을 퇴직하며, 제자들과 함께 1억원을 출연, 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17일 포스텍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1987년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갓 개교한 포스텍의 성공적 발전을 이끌고 인간공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교육과 연구에 큰 업적을 쌓았다.

정 이사장은 2014년 1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교수직을 그만두게 된 것이다. 정 이사장은 포스텍의 발전과 후진 양성, 학문 진흥을 위해 기금을 출연키로 결심하였는데, 이 소식을 접한 50여명의 제자들이 스승의 뜻을 따라 동참해 1억원이 모아지게 되었다.

포스텍에서는 이 출연금으로 ‘정민근연구실 기금’을 제정, 산업경영공학분야 학문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텍은 정 이사장의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교수로 추대키로 하고, 18일 포스텍 내 국제관에서 ‘정민근 교수 명예교수 추대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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