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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화 재구성… 연극·놀이 조화

입력 : 2014-04-17 21:56:30 수정 : 2014-04-17 2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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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믄장아기’
극단 북새통의 ‘가믄장아기’(고순덕 작, 남인우 연출·사진)가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제주도 설화 ‘삼공본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이다. 자신의 여성성을 긍정하고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2003년 초연 이래 이듬해 제13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을 휩쓴 뒤 지난 10년간 일본 오키나와 세계아동청소년연극축제,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어린이청소년연극제, 러시아 노브고로트 국제연극제, 일본 오사카국제청소년페스티벌(Takotan Festa), 호주 아들레이드 제16회 ASSITEJ(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등에서 수상하며 전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관객들로부터 재미와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배우들은 연기와 더불어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각자의 배역을 넘나드는 일인다역을 통해 극에 다양한 재미를 부여한다. 10여년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들의 삶이 묻어나고 깊이가 더해져 완성도가 높은 공연을 펼쳐 보인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2시·5시. (02)3667-3958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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