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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창문 개방 수륙양용차 … 동물과의 교감 생생

입력 : 2014-04-17 21:23:15 수정 : 2014-04-17 21: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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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개장 1년
6명까지 탑승 ‘스페셜 투어’ 마련
지난해 4월 문을 연 에버랜드(www.everland.com)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가 개장 1주년을 맞아 더 짜릿하고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내놨다. 로스트밸리는 지난 1년간 210만명이 찾은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즐길거리 중 하나로, 수륙양용차를 타고 동물을 1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는 신개념의 동물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로스트밸리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특수 제작한 소형 수륙양용차(사진)를 이용한 ‘로스트밸리 스페셜 투어’.

관람객이 6명까지만 탈 수 있을 정도로 차량 크기가 작아진 만큼 기동성이 배가됐고, 동물과의 접근성도 더 좋아졌다. 최근 공개된 소형 수륙양용차는 기존의 ‘와일드 사파리 스페셜 투어’와 달리 차량의 천장과 창문이 모두 개방돼 있고, 좌석에서 일어선 채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스페셜 투어는 전문사육사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설명을 해 주고, 기린·낙타·코뿔소 등 초식동물에게 먹이를 직접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페셜 투어 최고의 재미는 소형 수륙양용차가 육로에서 수로로 들어가는 순간에 맛볼 수 있다. 물보라를 튀기며 물길을 가르는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스페셜 투어의 체험시간은 약 30분으로 일반 관람보다 2배 이상 길며, 이용요금은 평일 18만원, 주말 20만원이다.

로스트 밸리는 또 이번에 길게 줄을 서는 동안에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대기동선에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들여놓았다. 20일 개장하는 ‘로스트 밸리 얼라이브’는 초대형 화면에 등장한 가상의 동물을 손님이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UHD Zoo’는 파노라마 동물영상을 10대의 UHD TV를 통해 볼 수 있는데, 미세한 털의 움직임까지 보일 정도로 실감이 난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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