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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오픈 첫날 75타로 81위
늦깎이 골퍼 문경준 5언더 선두
미국 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돌아온 괴력의 장타자 김대현(캘러웨이·사진)이 복귀 무대에서 75타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장타상을 수상한 김대현은 17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 골프장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KPGA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2개에 버디는 2개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올시즌부터 국내 투어로 돌아온 김대현은 3번홀(파3·201야드)에서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4·402야드)에서는 30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샷이 왼쪽 해저드에 빠져 세번째 샷을 티잉 그라운드 근처에서 스푼으로 친 뒤 네번째 샷마저 온그린에 실패해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6번홀(파3·198야드)에서도 보기를 범한 김대현은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낚았다.

지난해 장타왕 김태훈은 짙은 안개로 지연 출발하는 바람에 16번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븐파를 기록, 공동 29위에 그쳤다.

고등학교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던 늦깎이 문경준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우승자인 국가대표 이창우(한국체대)는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 2연패’를 달성하는 이창우는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4타를 줄였으나, 15∼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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