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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롯데주류는 첫 제품인 '클라우드'의 사전 마케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18일 "맥주시장에 진출하면서 처음 내놓을 제품인 클라우드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했지만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당분간 광고 방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롯데주류는 오는 22일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신제품 클라우드의 프리 론칭(pre launching) 광고를, 이후에는 본 광고를 계획했었다.

롯데주류는 또 17∼18일 이틀간 진행되는 직원 대상 맥주 교육도 당초 계획했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배제하고 제품 교육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제품 출시 직전인 오는 21일에 열 예정이던 기자 간담회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도 흥겨운 축제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주류 광고 방영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17일 여성가족부와 진행하려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업무협약식을 연기한 데 이어 18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이던 채소소비 촉진행사도 취소했다.

아디다스는 20일 부산에서 열려던 '아디다스 마이런' 달리기 행사를 연기했고, 크라운해태제과는 18일 임직원 500여명이 한강변 30㎞를 트레킹하려던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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