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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김문수 "여긴 경기도 아냐" 발언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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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8 15:47:04 수정 : 2014-04-18 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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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 속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뉴스타파는 전남 진도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김문도 경기도지사가 한 실종자 가족의 항의에 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한 실종자의 학부모는 "경기도지사님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을 현장에 전달하거나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겁니까?"라며 "지금 뉴스에는 0시40분에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가보면 안 되고 있다"고 더딘 구조작업에 항의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지금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며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일단 해수부 장관은 여기에 와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문수 지사 저게 실종자 가족한테 할 소린가" "자식 생사도 모르는 학부모 가슴 무너지겠네" "배려심 없는 발언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자작시를 게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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