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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사고현장에 라면 9천300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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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8 16:17:10 수정 : 2014-04-18 16: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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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컵라면 9천300개를 긴급 지원하고 주요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고현장에 인접한 순천지점을 통해 이날 오후 진도군청에 진컵라면 4천500개, 참깨컵라면 4천800개 등 컵라면 9천300개를 제공했다.

5월 10일 열릴 요리축제인 '제19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과 이달 25일로 예정된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등 사내외 주요행사도 연기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을 나누기 위해 라면 지원과 함께 사내외 주요행사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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