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IMF “한국 주요 리스크는 교역국 내수 부진”

입력 : 2014-04-18 20:00:07 수정 : 2014-04-18 20:31: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외환보유액 더 쌓을 필요없어”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제일 중요한 단기리스크로 대외 악재를 지목했다. IMF는 한국이 재정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외환보유액은 추가로 쌓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IMF는 18일 ‘2013 연례보고서’에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한국의 주요 리스크는 대외 악재”라며 “(중국 등)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내수 수요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내부 악재로는 가계부채를 꼽았다. IMF는 가계부채 부담이 크다 보니 내수가 약하다고 진단했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은 또 한 번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더라도 경기 부양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한국이 재정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권고도 했다. 노동 시장 개혁이나 서비스 규제 완화 등 구조적인 문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통화정책(금리조정)은 물가상승률이 두드러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외환보유액은 충분한 만큼 더 이상 축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