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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에이스 대결, SK 김광현 웃었다

입력 : 2014-04-19 00:04:08 수정 : 2014-04-19 0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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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완벽투… 시즌 2승
KIA선발 양현종은 7실점 패전
SK 김광현이 26살 동갑내기 에이스인 KIA 양현종에게 완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4피안타에 삼진을 5개나 빼앗았다. 김광현은 빠른 공으로 KIA 타선을 잠재운 뒤 8회 초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SK는 11-0으로 KIA에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좌완 에이스간의 승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떨쳐내고 올 시즌 컨디션을 회복한 뒤 만나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컸다.

경기 전에 양현종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7(1승2패)이었지만 양현종은 0.45(2승1패)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기 때문이다. 김광현이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5.2이닝동안 5실점(8피안타)하며 부진한 점도 한 요인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빗나갔다. 김광현이 완벽투를 선보인 반면 양현종은 6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5회까지 SK 타선을 2피안타, 4탈삼진으로 틀어막은 양현종은 6회 이재원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양현종은 6, 7회에만 모두 7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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